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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김정은의 재회, 요원한 이유

[한줄요약] 북한의 대미 정책 변화 요구와 미국의 정치적 상황이 맞물리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026년 10월 2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재회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워싱턴의 대북 정책, 특히 비핵화 접근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Diplomatic Tension Concep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스티무슨 센터의 제니 타운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기존의 비핵화 의제를 거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핵심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인가'가 아니라, '미국이 그들이 원하는 수준의 정책 변화를 수용할 용의가 있는가'로 옮겨갔습니다. 그녀는 회담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낮게 평가했습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안킷 판다 전문가의 시각은 더욱 냉소적입니다. 그는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회담 가능성을 10% 미만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가 중간선거 이후 국내 정치 이슈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트럼프의 임기 종료 전까지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차기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통해 새로운 대북 접근법이 제시될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화려했던 '개인적 친분'에 기반한 외교가 과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