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트럼프의 이란 합의, 지지층의 실망과 함께 공화당의 중기 선거 패배 우려를 키우고 있다.
2026년 6월 27일자 기사 기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중간 합의가 그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의 핵심 지지층으로부터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로이터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2024년 트럼프에게 투표했던 미국인 대다수가 이번 합의에 깊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이란에 대한 석유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며, 이란 재건을 위해 3,00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승인한 이번 조치에 대해 지지자들은 '적당히 때리고 물러나서 다시 재건하게 만드는 꼴'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이번 합의가 다가올 11월 중기 선거에서 공화당의 의회 장악력을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투표자들은 트럼프가 과거 전임자들을 비판했던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란의 군사적 능력이 여전히 건재한 상황에서 막대한 재건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불신은 깊어지고 있다.
경제적 타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겪고 있는 일부 사업가들은 이번 전쟁과 합의가 가져온 비용이 결코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며, 트럼프의 지지가 오히려 선거에서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치적 무력감을 느끼는 유생자들 사이에서는 차기 선거에서 정당과 관계없이 더 나은 전략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백악관 측은 이번 성과가 미국의 안보를 강화할 놀라운 업적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과연 이 합의가 트럼프가 말하는 '더 큰 계획'의 일부인지, 아니면 단순한 정치적 실책인지는 시간이 증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