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방위사업청이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된 LIG넥스원에 대해 2년간 방산 계약 입찰을 금지하는 최고 수위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2026년 10월 2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방위사업청(DAPA)은 최근 무기 개발 사업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하여, LIG넥스원에 대해 2년간 방산 계약 입찰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해당 기업이 방사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른 조치입니다.
방사청 측은 이번 사건이 기관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뇌물 사건이라는 점과, 이러한 부정행위가 국가 안보 및 방산 분야에 대한 국민적 신뢰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년 입찰 금지 처분은 관련 법령에서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입니다.
앞서 지난 7월, 방사청 직원은 LIG넥스원 및 기타 방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약 4억 6천만 원(미화 약 34만 달러)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LIG넥스원 측은 아직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소 내용만을 근거로 입찰 금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해당 결정에 불복하여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할 방산 분야에서 또다시 터져 나온 비리 의혹, 과연 이번에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