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수출 호조로 인해 한국의 2분기 GDP가 0.6% 성장했으나, 전 분기 성장률과 비교하면 둔화된 수치다.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이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지속이라는 하방 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이 이를 상쇄하며 예상치였던 0.2%를 웃도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숫자 뒤에 숨은 흐름을 보면 마냥 웃기는 어렵다. 지난 분기의 1.8% 성장이라는 강력한 수치와 비교하면 이번 성장률은 명백히 둔화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았던 성장세가 이만큼 내려앉은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경제의 변동성은 여전하다. 2025년 1분기에는 0.2%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고, 설비 투자 부진과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다시 꺾이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수출이 버티고 있다고는 하지만, 내실 있는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