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이번 주 달 표면에 충돌할 스페이스X 로켓 파편의 순간을 포착할 계획이다.
2026년 8월 3일자 기사 기준이다. 우주 탐사의 성과라는 이름 아래, 달 표면이 또 한 번 물리적 타격을 입는 장면이 기록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항공우주연구원(KASA)에 따르면, 스페이스X 팔콘 9 로켓의 상단부 파편이 이번 주 수요일 오후 3시 34분경 달의 아인슈타인 크레이터 인근 북서쪽 지역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파편은 지난 2025년 1월, 미국과 일본 기업의 달 착륙선을 운반했던 로켓의 일부다.
다누리호는 고해상도 카메라인 LUTI(Lunar Terrain Imager)를 통해 이 충돌 순간을 촬영할 예정이다. KASA 측은 이번 관측이 달 표면의 상태와 충돌 메커니즘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이 파편의 충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 있는 데이터를 남겨줄지, 아니 그저 우주 쓰레기의 궤적을 쫓는 것에 불과한 것은 아닐지 의구심이 든다.